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2%, 정의당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1%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14%포인트로 좁혀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7월 5째주에 30%대로 떨어진 뒤 줄곧 30%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고, 국민의힘은 20% 전후를 오르내리고 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국 평균(36%)보다 3%포인트 낮은 33%였고, 국민의힘 전국 평균(22%)보다 1%포인트 높은 23%를 기록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값이 요동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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