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주를 앞둔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주목받고 있다./대림산업
내년 입주를 앞둔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주목받고 있다./대림산업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의 디벨로퍼 프로젝트인 이 단지는 한강과 서울숲을 끼고 있는 입지를 넘어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로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이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하는 단지로,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입주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주거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한강과 서울숲의 조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2005년 해당 부지를 매입한 후 15년간 서울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며 사업을 이어 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49층 규모에 주거시설 2개 동, 33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2007년 분양 당시에도 큰 주목을 받았다.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 4,750만원을 형성했다. 당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분양가다. 청약 경쟁률 또한 2.89대1을 기록했고, 이 중 대부분이 조기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한 다양한 평면 도입, 한강과 서울숲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 등을 적용했다. 모든 세대에서 서울숲 및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층별 세대 수를 3세대로 통합(9층 이하 4세대)하고 T자로 건물을 배치했다. 세대 내부에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를 적용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인 2.3m에서 최대 3.3m 높이로 설계했다. 저층부에는 오픈형 그린 발코니를 적용해 서울숲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조성돼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000억원에 매각하고, 지분 49.5%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투자 및 건설 비용을 회수하는 한편, 지분을 확보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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