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에서 열린 넥슨의 최대 규모 콘텐츠 축제 '네코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넥슨이 준비한 콘텐츠를 향한 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넥슨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에서 열린 넥슨의 최대 규모 콘텐츠 축제 '네코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넥슨이 준비한 콘텐츠를 향한 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졌다. 사진은 올해 개최된 네코제의 온라인 공연 '네코제의 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축제 ‘네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네코제는 넥슨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이용자가 만든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축제다. 넥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코제를 개최하고 누적 시청자수 12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네코제는 넥슨의 ‘위 딜리버 조이’ 캠페인에 맞춰 창작의 즐거움을 이용자의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는 콘셉트로 이뤄졌다. 올해는 △이용자 아티스트의 2차 창작물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네코상점’ △엘소드 인기 캐릭터가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플라이 미 투 더 문’ △넥슨 IP를 재해석한 게임 음악공연 ‘네코제의 밤+’ 등으로 꾸려졌다.

네코상점에는 총 39개팀 54명의 이용자 아티스트가 참여해 △테일즈위버 조슈아 향수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 △던전앤파이터 이터널 팔찌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네코상점에 입점한 약 300여종의 상품은 행사기간 내 품절됐다. 

네코제의 밤+은 가수 이진아, 윤하, 런치패드 연주가 임둥이 등이 넥슨 IP를 재해석한 음악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영상 플랫폼에 마련된 채팅창에서 이용자들이 적극 소통하며 음악을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넥슨은 올해 네코제 개최에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방구석 경매’와 28일 전지적 공작 시점의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 29일 슬리퍼수제공방 카트라이더 슬리퍼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네코제를 개최해왔다. 지난해까지 개최한 네코제에 참가한 누적 이용자 아티스트는 1,505명, 판매 굿즈는 14만8,485개, 기부금은 3,082만95원에 달한다.

매년 네코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해 청운보육원, 양정청소년수련관, 라파엘클리닉 국경없는 음악회 등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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