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2.3%P 차로 제쳤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대치가 민주당에 악영향을 미쳤고, 국민의힘은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로 올라선 반면, 민주당은 20%대로 추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3%P 오른 31.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3.5%P나 급등한 47.2%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7.3%P 오른 34.5%를 기록했다. 또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도 지난 주 대비 5.2%P 오른 32.4%를 기록하면서 30%대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2%P 내린 28.9%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3.2%P나 급락한 22.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7%P 내린 22.2%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30%대로 올라섰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2.4%였고, 민주당은 28.4%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국민의당(6.7%), 열린민주당(6.0%), 정의당(5.5%), 시대전환(1.0%), 기본소득당(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1%P 증가한 18.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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