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CU가 국내외를 통틀어 1만5,000개가 넘는 점포를 확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11월 말 기준 점포 수 1만4,898개를 기록했다. 10월 말 보다 7% 가량 점포를 늘리며 1만5,000개에 근접한 것이다. 몽골 등 글로벌 지점까지 더하면 1만5,000점을 이미 넘어섰다. 이를 기념해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CU야탑선경점 개점 현판식에 참석, K-편의점 CU의 비전을 제시했다.
CU는 가맹점주의 수익성 강화와 권익 향상에 힘써온 덕분으로 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수익 배분율을 최대 80%로 늘렸고, 매년 가맹점 상생 협약과 생애주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또 편의점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도 진행했다. 최근 5년간 약 6,000억을 투입해 모바일 플랫폼 포켓CU 개발, 차세대 POS 시스템 도입, 중앙물류센터(CDC) 가동 등 시스템 업그레이드 진행했다.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도 코로나19 속에서 선전한 비결로 꼽힌다. PB브랜드 HEYROO, 백종원 도시락, GET 커피, 자이언트 시리즈 등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유입시켰다는 평가다.
한편 경쟁사인 GS25는 최근 점포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약 100개 가량 뒤쳐져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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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찬희 기자
nchc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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