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의 두유 제품에서 이물질 덩어리가 나온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롬
이롬의 두유 제품에서 이물질 덩어리가 나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각종 식품 이물질 사건과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 및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유명 두유제품에서 이물질 덩어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MBN은 지난 3일 한 두유제품에서 이물질 덩어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비자는 두유팩을 열어 컵에 따라 마시던 중 누런색 이물질 덩어리를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유팩을 열지 않고 빨대를 꽂아 마셨을 때에는 3~4번 배탈도 났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두유팩에 생긴 미세한 구멍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소비자는 “보상의 뜻을 밝히고도 제품을 가져간 뒤 소식이 없었다”며 업체 측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같은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파문을 일으키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포털사이트 댓글게시판엔 해당 업체 및 제품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으며, 실제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시사위크> 확인 결과 해당 이물질 논란의 주인공은 이롬에서 생산하는 황성주두유다. 이롬은 두유와 생식 등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해당 제품은 현재도 포털사이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상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사위크>는 이번 이물질 논란 및 소비자 불만에 대한 이롬 측 입장과 해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회신을 받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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