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조달청과 조달청장 초청 차담회를 개최했다./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가 조달청과 조달청장 초청 차담회를 개최했다./대한건설협회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건설업계가 조달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신임 조달청장 취임에 맞춰 건설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조달청장 초청 차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공공 공사 발주처이자, 건설업계 주요 발주처인 조달청의 신임청장인 김정우 청장 취임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건설업계와 조달청은 △공공공사 자재단가 적용개선과 △관급자재 납품자설치 관련 개선 △업역개편에 따른 합리적 기준 마련 △장기계속공사 추가비용 등 적정공사비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국가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조달청의 역할에 기대가 크고, 앞으로 건설업계의 현안과제를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조달청과 건설업계가 미래지향적인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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