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민주당을 제쳤다. 오차범위 내인 0.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문제와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3%P 오른 31.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4.4%P 상승한 42.9%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2%P 오른 16.4%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고, 광주ㆍ전라에서도 10%대 중반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1%P 오른 30.8%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0%P 오른 29.5%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1%P 상승한 50.2%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3.9%P 앞섰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4.1%인데 반해 민주당은 30.2%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7.5%), 열린민주당(6.1%), 정의당(4.4%), 기본소득당(0.8%), 시대전환(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P 감소한 16.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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