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또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20.9%P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2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5%P 오른 38.2%(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6.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59.1%(매우 잘못함 47.3%, 잘못하는 편 11.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2.4%P 감소한 2.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2월 첫째주부터 3주 연속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12월 첫째주에 57.4%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둘째주에 58.2%로 증가했고, 이번 주에는 59.1%까지 치솟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2%P 상승한 31.9%(부정평가 65.1%)였고, 서울에서도 6.1%P 오른 39.6%(부정평가 58.5%)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8.4%P 하락한 51.1%(부정평가 46.9%)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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