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5 03:03
동원참치,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MZ세대 사로잡았다
동원참치,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MZ세대 사로잡았다
  • 김은주 기자
  • 승인 2020.12.1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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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원참치 CF 시리즈, 누적 3,560만회로 ‘압도적 흥행’
참치캐릭터 ‘다랑이’까지 선보이며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개
동원F&B는 올해 펭수(좌)와 정동원을 모델로 동원참치 CF를 연달아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동원F&B
동원F&B는 올해 펭수(좌)와 정동원을 모델로 동원참치 CF를 연달아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동원F&B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동원F&B가 올해 선보인 동원참치 CF 시리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60만회를 기록하며 올해 국내 CF 가운데 압도적인 흥행을 거뒀다.

동원F&B는 올해 펭수와 정동원을 모델로 동원참치 CF를 연달아 선보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두 CF가 올해 기록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펭수 2,140만회, 정동원 1,420만회로 올해 국내 CF 조회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두 편의 조회수를 합산하면 무려 3,560만회에 이른다.

동원F&B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를 사로잡으며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더욱 젊고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 있는 상품에 열광하는 소비자(consumer)를 뜻하는 말로, 최근 국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소비문화다.

◇ 펭수, 정동원… CF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60만회 ‘국내 CF 1위’

올 초 진행된 국가대표 참치캔 동원참치와 참치 마니아로 유명한 펭수의 만남은 시작부터 큰 화제가 됐다. 펭수는 EBS 연습생 신분으로 각종 방송과 라디오 출연은 물론, 광고와 패션계까지 종횡무진하며 압도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동원F&B는 펭수와 콜라보를 통해 '펭수참치' 15종을 출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TV CF를 통해 MZ세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동원F&B가 펭수와 손나은을 모델로 선보인 동원참치 CF ‘캔을 따’편은 유튜브 조회수 2,140만회를 돌파하며 올해 공개된 국내 CF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 캐릭터를 활용한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동원참치 CF ‘캔을 따’편은 지난해 공개됐던 ‘오조오억개 맛의 대참치’편의 후속작으로, ‘혼밥’을 주로 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집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참치 레시피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계에 따르면 동원참치 CF의 성공 요인은 광고 모델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제일 먼저 꼽힌다. 동원참치와 펭수의 관계는 각별하다. 참치 마니아인 펭수는 지난해 동원참치 CF ‘오조오억개 맛의 대참치’편을 패러디한 헌정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으며, ‘펭수야 참치길만 걷자’라는 문장은 펭수의 팬덤인 ‘펭클럽’의 대표적인 응원문구일 정도다.

이 밖에도 펭수의 고향인 남극의 온난화 방지를 위한 ‘튜게더’ 캠페인은 한 달 만에 참여자 4만2,000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에코 마케팅의 사례로 기록됐으며, 펭수참치 15종과 펭수참치 선물세트, 펭수 에코키트 등 다양한 기획제품을 통해 식품을 굿즈 마케팅과 접목시켜 MZ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원F&B와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만남 또한 펀슈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동원F&B는 지난 7월 정동원을 모델로 레트로 콘셉트의 동원참치 새 CF를 공개했다. 이 CF는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습니다, 그 시절 추억 동원’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레트로 콘셉트로 제작됐다. CF에서 정동원은 트로트 풍으로 제작된 ‘캔을 바롯 따’ CM송을 맛깔나게 부르며 흥을 돋운다. 정동원 특유의 감성과 구성진 목소리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았다.

정동원은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신동이라 불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트로트 가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으며, 귀여운 외모까지 겸비해 최근 각종 방송과 라디오 등을 종횡무진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동원은 평소 TV 예능이나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동명의 브랜드인 동원참치에 대해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에 정동원을 CF 모델로 발탁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동원참치와 정동원의 만남이 성사됐다.

정동원의 동원참치 모델 소식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정동원은 ‘동원이 동원했다’는 평을 받으며 동원샘물과 리챔의 CF 모델까지 연이어 발탁되며 효과적인 모델 스토리텔링 마케팅 사례가 됐다.

동원F&B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를 사로잡으며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더욱 젊고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다랑이, 미니언즈, 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 사례 / 동원F&B
동원F&B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를 사로잡으며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더욱 젊고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다랑이, 미니언즈, 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 사례 / 동원F&B

◇ 다랑이, 미니언즈, 뽀로로…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

‘다랑이’는 동원F&B의 대한민국 대표 참치 브랜드 동원참치가 MZ세대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리지널 캐릭터다. ‘다랑이’는 동원참치의 다랑어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동원참치 캔을 타고 바다를 떠다니며 세계여행을 하는 모습으로, 동원참치가 가진 건강한 이미지에 밝고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동원F&B는 ‘다랑이’를 활용한 첫 번째 콘텐츠로 갤럭시 테마와 카카오톡 테마를 지난 5월부터 무료 배포에 나섰으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약 반 년 만에 다운로드 18만건을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발행한 카카오톡 테마가 평균 다운로드 1만 건 수준인 것에 비하면 매우 큰 성과다.

‘다랑이’ 카카오톡 테마 출시는 식품 산업과 IT 산업의 이종 업종간 콜라보 사례로 식품 브랜드가 가진 친숙함이 IT 첨단 기술과 만나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새롭고 재미있는 마케팅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동원F&B는 올해 ‘다랑이’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다랑이’에 앞서 인연을 맺은 뽀로로와 미니언즈를 통한 캐릭터 마케팅 또한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펀슈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원F&B의 ‘뽀로로 참치’와 ‘미니언즈 고추참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으며, 뽀로로와 미니언즈를 활용한 각종 캐릭터 팝업스토어는 고객이 동원참치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직접 먹어보며 참치의 가치를 경험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사은품 등을 통해 동원참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지난해 성황리에 운영됐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참치가 가진 가정간편식(HMR) 요소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MZ세대 소비자들이 동원참치를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