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카카오페이지에서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웹툰 '미르의 전설:금갑도룡'의 연재를 시작한다. 지난 2일에는 웹소설 '금갑도룡'의 연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카카오페이지에서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웹툰 '미르의 전설:금갑도룡'의 연재를 시작한다. 지난 2일에는 웹소설 '금갑도룡'의 연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위메이드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연대기를 출간, 웹소설 연재에 이어 웹툰 연재까지 시작하며 IP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 IP를 활용한 웹툰 ‘미르의 전설:금갑도룡’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르의 전설:금갑도룡은 ‘신 미르의 전설’이라는 가상현실(VR) 무협 게임의 던전 보스몹이었던 금갑도룡이 인간으로 변화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게임 판타지 퓨전 무협 웹툰이다.

플레이어들에게 퀘스트를 제공하는 것에만 존재의 목적이 있었던 NPC 금갑도룡은 어느 날 자신의 존재 이유와 세계관에 대해 의문을 가지면서 인간인 금룡이로 각성하게 된다. 이후 금룡이 다른 플레이어들과 우정을 쌓고 점차 세상에 적응하면서 인간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미르의 전설:금갑도룡 연재는 앞서 선보인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하며 웹툰 제작사 케나즈 웹툰 제작팀 정글 스튜디오의 블랙솔트 작가와 그린비 작가가 맡는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 IP를 활용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미르2 IP를 기반으로 한 ‘금갑도룡’을 독점 공개했다. 금갑도룡은 신 미르의 전설이라는 VR 게임 속에서 최강 보스의 모험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 속 추억과 웅장한 무협의 세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품 무협 판타지 소설이다.

지난 6월에는 미르 세계관을 집대성한 ‘미르 연대기:용의 대기, 불과 마법의 역사’를 출간했다. 실제 게임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최대한 역사적 관점에 입각해 서사문학의 형태로 풀어냈다. 이 외에도 미르 IP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하며 IP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미르 IP를 활용한 웹소설, 웹툰의 국내 연재를 시작한 위메이드는 향후 중국 시장에도 선보이고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미르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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