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소재 민∙관∙학이 힘을 모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2018년부터 용산 지역 아동들을 위한 연말 ‘산타 원정대’ 활동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는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해오름빌을 비롯한 용산지역 아동시설 10곳을 방문해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는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해오름빌을 비롯한 용산지역 아동시설 10곳을 방문해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아모레퍼시픽,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가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진행했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용산 드래곤즈’ 참여 회원사가 매년 말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봉사자들만 참가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간식 등을 10개 아동시설, 총 230여 명의 어린이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사회공헌 담당 이선영 매니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라며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용산 드래곤즈’를 중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는 그동안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등 다양한 연합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총 50여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72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며 사랑을 실천해온 ‘용산 드래곤즈’는 앞으로도 협력적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용산 드래곤즈’에 참여하며 활동의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지난 2월 본사 및 대구지역 소재 현장에서 방호복 지원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4일 대구 동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 수주본부 직원들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사랑 나눔 릴레이’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용산구 후암동 소재 영락보린원에 현금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사랑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더욱 실용적이고 참신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활발히 추진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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