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보다 더 벌어졌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6%P로 오차범위 안의 결과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0%P 오른 33.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2.5%P나 급등한 43.6%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0%P 상승한 31.7%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30.0%였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낮았고, 30%에 겨우 턱걸이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1%P 내린 20.7%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2%P 하락한 29.7%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0%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3.3%였고, 민주당은 28.7%였다. 또 인천ㆍ경기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32.2%인데 반해 민주당은 29.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열린민주당(6.2%), 국민의당(6.1%), 정의당(4.5%), 기본소득당(0.8%), 시대전환(0.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6%P 하락한 1.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2%P 증가한 16.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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