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와 프랑스 배우 알랭 샤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엠히어’(감독 에릭 라티고). /NEW
배우 배두나와 프랑스 배우 알랭 샤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엠히어’(감독 에릭 라티고).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배두나와 프랑스 배우 알랭 샤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엠히어’(감독 에릭 라티고)가 서울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려내 힐링을 선사한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풍광이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아이엠히어’는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알랭 샤바)이 도착하자마자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 ‘레옹’ 등을 제작한 프랑스 영화 제작사 고몽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외 작품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월드 스타’ 배두나와 프랑스의 국민 배우 알랭 샤바가 연기 호흡을 맞춰 이목을 끈다. 특히 알랭 샤바는 배우이자 작가, 감독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프랑스 국민 스타로, ‘#아이엠히어’에서 인친 ‘SOO’와 함께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무작정 한국으로 여행을 떠난 프렌치 직진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서울의 다채로운 풍광을 담아낸 ‘#아이엠히어’. /NEW
서울의 다채로운 풍광을 담아낸 ‘#아이엠히어’. /NEW

‘#아이엠히어’를 주목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외국인 스테판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내 서울 여행의 매력을 스크린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색감의 서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화 ‘블랙 팬서’ ‘다운사이징’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다양한 외화에서 한국이 짧게 등장했던 것과 달리 ‘#아이엠히어’는 전체 분량의 70%가 서울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웅장하고 활기 넘치는 인천국제공항부터, 계절감이 물씬 풍기는 청계천, 신구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광화문까지 영화 속 다양하게 펼쳐진 서울의 볼거리들은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연출자 에릭 라티고 감독은 “한국은 풍부한 문화 예술로써 떠오르는 역동적인 나라”라며 한국을 주요 촬영지로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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