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30%를 넘어선 반면, 민주당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0%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0%대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5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1%P 오른 32.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3.3%P나 급등한 48.7%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4%P 오른 31.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1%P 내린 28.6%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3.9%P 낮았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수도권에서 주도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3%P 하락한 27.2%였고, 인천·경기에서도 2.2%P 내린 29.9%를 나타냈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에서 28.5%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3.3%에 그쳤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5.2%P에 달했다.

이어 국민의당(8.6%), 정의당(5.2%), 열린민주당(4.8%), 기본소득당(0.7%), 시대전환(0.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1.0%P 상승한 2.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4%P 감소한 16.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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