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4.2%P로 벌어지면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5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1%P 오른 33.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5%p 상승한 45.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9%p 오른 35.6%를 기록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26.7%)보다 8.9%P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29.3%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20%대에 머물렀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1.5%p 하락한 29.0%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1.2%p 내린 26.7%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32.7%)이 민주당(29.0%)보다 3.7%P 높았다.

이어 국민의당(8.0%), 열린민주당(5.4%), 정의당(4.8%), 기본소득당(0.7%), 시대전환(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9%P 오른 2.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6%P 감소한 15.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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