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도 3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5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1%P 오른 38.6%(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8.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4.5%P 내린 56.4%(매우 잘못함 43.2%, 잘못하는 편 13.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4%P 증가한 5.0%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5.4%P나 급등한 48.5%(부정평가 48.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6.8%P 오른 42.6%(부정평가 52.3%)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6%P 내린 18.1%(부정평가 75.4%)였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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