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주만에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4주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지난 주보다 소폭 좁혀진 19.7%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4%P 오른 37.9%(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7.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3%P 내린 57.6%(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4.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8%P 증가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8.0%P 상승한 41.1%(부정평가 52.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3%P 오른 26.0%(부정평가 68.6%)를 기록했다. 또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0.0%P 상승한 40.2%(부정평가 52.4%)를 기록해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9%P 하락한 32.7%(부정평가 63.9%)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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