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왼쪽)과 유해진이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재회한다. /VAST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현빈(왼쪽)과 유해진이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재회한다. /VAST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17년 개봉해 781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속편 ‘공조2: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돌아온다. 전작에 이어 현빈‧유해진‧임윤아가 의기투합하고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 기대를 더한다.

배급사 CJ ENM 측은 22일 “‘공조2:인터내셔날’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편 개봉 당시,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 유해진의 유쾌한 ‘케미’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조2:인터내셔날’은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글로벌 공조 수사를 그린다.

현빈은 새로운 임무를 띠고 남한 파견된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돌아온다. 철령은 두 번째 찾은 남한 생활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파트너 진태와 함께 더욱 강력한 조직에 맞설 예정이라고. 현빈은 전편을 능가하는 강도 높은 액션은 물론, 한층 여유롭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유해진도 함께 한다. 여전히 ‘짠내’나는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로 다시 관객 앞에 선다. 진태는 업무 중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후 광수대 복귀를 노리며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다. 유해진은 ‘이번엔 제대로 수사하라’는 막중한 임무 속 강력한 웃음과 활약으로 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조2:인터내셔날’로 뭉치게 된 (왼쪽부터) 임윤아와 다니엘 헤니, 진선규. /SM엔터테인먼트, 에코글로벌그룹,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공조2:인터내셔날’로 뭉치게 된 (왼쪽부터) 임윤아와 다니엘 헤니, 진선규. /SM엔터테인먼트, 에코글로벌그룹,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공조’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렀던 임윤아도 진태의 처제 박민영 역으로 돌아온다. 천연덕스러운 생활 연기와 발랄한 매력으로 전편보다 더 커진 존재감과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새롭게 합류해 전편보다 더욱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 FBI 소속 잭으로 분해 현빈‧유해진과 함께 글로벌 ‘케미’를 선보이고, 진선규는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강력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한다.

‘공조2:인터내셔날’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를 통해 균형감 있는 연출로 호평과 흥행을 이끌어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월 크랭크인 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