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으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으로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권덕철 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고에는 내달 초부터 시행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계획 등 백신 준비 상황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은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와 접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 추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방역과 관련한 내용이 총괄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21일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부처로부터 첫 대면 업무보고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 받고 올해 정부 업무보고 일정을 개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 부처들에 대해 서면보고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에는 핵심 정책 토의를 위주로 해서 2~3개 유관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12월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통령 주재로 7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나머지 11개 부처는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받은 후 서면으로 문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지난해는 전 부처를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부터는 행사 참석자 규모를 대폭 줄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