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8%P로 여전히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5%P 오른 33.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5.2%P 오른 32.4%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4%P 상승한 29.7%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1.9%P 오른 30.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7%P 상승한 36.4%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6%P 오른 16.4%를 기록했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3.9%P 차로 앞질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2.4%였고, 국민의힘은 28.5%를 나타냈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대표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당은 이곳에서 10.5%를 나타냈다.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8.6%P 앞섰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9.7%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38.3%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8.8%), 열린민주당(7.3%), 정의당(4.1%), 기본소득당(0.7%), 시대전환(0.2%)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5%P 상승한 1.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8%P 감소한 13.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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