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7%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4%P 내린 32.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4.9%P나 급락한 43.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5%P 하락한 16.1%를 기록했다. 광주ㆍ전라에서 지난 주 50%대였던 민주당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40%대로 떨어졌고, 대구ㆍ경북에서도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10%대로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1%P 오른 29.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30%대로 올라서지 못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9%P 상승한 35.6%였고, 60대에서도 6.9%P 오른 44.0%를 나타냈다.

4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된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33.5%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8.9%를 나타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4.6%P였다.

부산시장 선거가 예정된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5.6%였고, 민주당은 33.7%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9%p에 불과했다.

이어 국민의당(8.6%), 열린민주당(7.5%), 정의당(4.2%), 기본소득당(0.8%),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6%P 상승한 2.0%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7%P 감소한 14.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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