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도 17.0%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2%P 내린 39.3%(매우 잘함 22.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5%P 오른 56.3%(매우 잘못함 41.3%, 잘못하는 편 15.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4.4%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13.2%P나 급락한 31.1%(부정평가 65.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9.4%P 하락한 32.1%(부정평가 64.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4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또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1.3%P 내린 28.9%(부정평가 62.1%)를 기록했다. 지난 주 40%대에서 이번 주에는 2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8.4%P 상승한 64.8%(부정평가 29.5%)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6%P 오른 43.0%(부정평가 51.8%)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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