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무선 이어셋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15일 드림어스컴퍼니의 아이리버 브랜드와 함께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 ‘누구 버즈(NUGU bud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누구 버즈는 SK텔레콤의 AI인 ‘누구(NUGU)'와 아이리버의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무선 이어셋이다. SK텔레콤의 통화음질 최적화 기술과 아이리버 사운드 마스터의 음질 튜닝 기술이 적용돼 고음질의 사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배경잡음과 섞인 목소리를 분리해주는 퀄컴의 cVc(clear Voice capture)기술도 적용돼 통화품질을 높일 수 있다.

누구 버즈의 이용자들은 지능형 전화서비스 ‘T전화x누구’와 연동한 다양한 AI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별도의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이어셋 착용 및 터치만으로 T전화 x 누구를 호출해 SK텔레콤의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T가 누구 버즈를 통해 제공하는 AI서비스는 △T114 전화번호 검색 △전화 발신 △문자 전송 △통화·문자 기록 확인 등 기본 기능 △날씨·뉴스 검색 △플로(FLO) ·라디오 등 미디어 기능 △스마트홈 제어 등이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T전화x누구 전용 무선 이어셋인 누구 버즈 출시로 고객들이 보다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생활 속 어디서나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