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김수보 이사장(왼쪽)이 르엘 갤러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건설
 

시사위크=최정호 기자  롯데건설이 서초구 ‘르엘 갤러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의 민간 수주 사업장과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검토 및 참여가 가능해졌다. 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하는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은 시공자로 검토 및 참여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초기 발생하는 토지 확보 및 각종 사업 비용에 대해 조합 보유 자금 등을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사업 구도 및 재원 확보를 통해 부동산 개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투자자 및 시공자로 참여하는 사업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업에 대해 다양한 신용 공여 제공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각종 부동산 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금융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롯데건설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직간접 투자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각종 부동산 개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가진 부동산 개발 사업 노하우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사업 인허가 및 개별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협약 체결로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각종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안정적인 사업 구도와 재원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며 “업무협약이 롯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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