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매장의 강화유리를 망치로 깨고 스마트폰을 훔친 10대 4명이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새벽시간에 매장에 침입해 진열된 스마트폰과 현금을 훔친 혐의로 김모(16)군 등 4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가출한 청소년으로 망치, 절단기, 가방 등을 미리 준비한 후 업주들이 퇴근하고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매장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6회 걸쳐 약 9300만원어치 스마트폰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휴대폰 매장 절도사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주변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사진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김모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주거가 일정한 박모군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한 장물업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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