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지난 주 초박빙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지만, 이번 주에는 민주당이 2.2%P 차로 국민의힘을 따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2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3%P 오른 32.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3.1%P 오른 46.1%였고, 인천·경기에서도 2.1%P 상승한 36.5%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1%P 내린 30.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에 0.2%P 차로 민주당보다 앞섰지만, 이번 주에는 2.2%P 차로 뒤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4.5%P 내린 14.5%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7%P 하락한 27.7%를 기록했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8%P 앞섰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1.3%였고, 국민의힘은 29.5%였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대표가 소속된 국민의당은 서울에서 9.3%를 기록하면서 10%대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이어 국민의당(7.2%), 열린민주당(6.7%), 정의당(4.8%), 기본소득당(0.8%), 시대전환(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1.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증가한 14.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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