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보온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다. 보일러업계에선 상황에 따른 보일러 사용을 통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 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보온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다. 보일러업계에선 상황에 맞는 보일러 사용을 통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은 보일러 온도조절기를 조작하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 게티이미지뱅크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날씨가 한결 따뜻해졌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만큼 가벼워진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봄은 시샘하는 매서운 꽃샘추위도 그렇거니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기 때문이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보온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다.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보일러 가동을 완전히 멈추기 머뭇거려지는 요즘, 국내 보일러업계 선두주자인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사용과 난방비 절약을 위한 꿀팁을 공개한다.

◇ 주택이나 집안의 환경에 따라 난방 기능 달리해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일단 집의 연식이 오래됐다면 ‘온돌난방’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래된 집일 경우 외풍이 심하고 단열이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방바닥에 흐르는 난방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난방을 가동하는 것이 좋다. ‘온돌난방’ 기능은 실내온도가 아닌 보일러 배관 내 난방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라 설정 온도의 정확도가 높다.

반대로 외풍이 없거나 단열이 잘된 곳, 혹은 침대에서 자는 경우에는 ‘실내난방’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온도조절기가 설치된 방의 온도에 따라 보일러가 제어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기의 온도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연 13만원의 가스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진은 경동나비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 경동나비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연 13만원의 가스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진은 경동나비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 경동나비엔

◇ ‘외출모드’로 에너지 절약하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낮에는 덥다고 해서 보일러를 꺼뒀다가, 밤에 다시 켜는 행동을 반복하면 보일러 재가동 시 집안의 온기를 채울 때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때문에 외출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평소보다 설정 온도를 낮춰 놓으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한가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은 온수 사용량에 맞춰 보일러를 구매하는 것이다. 요즘 지어진 주택은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단열 기능이 우수한 반면, 욕실 개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에서 난방보다 온수에 필요한 열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지구도 지키고, 지갑도 지키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연 13만원의 가스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콘덴싱보일러’는 배기가스 내 숨어있는 열을 재활용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면서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 줄이고, 온실가스를 만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춰 연간 20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효율도 높아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의 가스 사용량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여 보급하기 시작했다. 오랜 역사와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기업답게 다양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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