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5주 연속 30%대 초반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두 정당의 이번 주 지지율 격차는 1.0%P로 오차범위 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2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3%P 오른 32.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1주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에서 견인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7%P 상승한 34.2%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0%P 오른 31.7%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지난 주 대비 7.1%P 내린 36.3%를 기록하면서 30%대로 추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9%P 내린 31.0%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3.0%P 하락한 33.5%였고, 광주·전라에서도 2.4%P 내린 43.7%를 나타냈다.

4월에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4.6%P 차로 앞섰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4.2%였고, 민주당은 29.6%였다.

이어 국민의당(8.1%), 열린민주당(6.8%), 정의당(5.2%), 시대전환(0.6%), 기본소득당(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3%P 감소한 14.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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