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청소부터 인테리어까지, 엘리베이터 호출은 기본
아이파크 내 코로나19 비대면 기술 적용 “4차산업 선제적 혁신”

현대산업개발이 입주민 편의를 위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마이호미' / 현대산업개발

시사위크=최정호 기자  ‘아이파크’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마이호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마이호미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만여 건에 달하고 가입자는 1만6,000여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마이호미를 지난해 7월 정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입주민들이(약 1만8,000여 세대) 해당 어플을 이용해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아이파크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 편의 서비스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공동구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 및 세탁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입주민 전용 쇼핑몰을 론칭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마이호미를 통해 HDC아이서비스(부동산 관리 및 인테리어 기업)가 제공하는, 입주민을 위한 △리모델링 △입주 청소 △새집증후군 제거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주거 공간에서 마이호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AI 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시스템, IoT 서비스 등의 고객 친화형 디지털 혁신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입주민 맞춤형 앱 ‘마이호미’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마이호미를 통해 △입주 서비스 △인테리어 △생활서비스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O2O(온라인,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이용해 인테리어 견적이나 입주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원하는 날짜별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일산2차 아이파크’의 경우 공동 현관을 마이호미를 통해 간단하게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게 했다. 마이호미 어플만 설치돼 있으면 공동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출입층으로 엘리베이터까지 호출할 수 있다. 집을 나서기 전 편리하게 집이 있는 층으로 엘리베이터 호출할 수도 있다.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마이호미를 통해 △이사 예약 △관리비 △아파트 공지 사항 △아파트 내 투표 △커뮤니티 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이호미몰 기능도 최근 추가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민을 대상으로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마이호미몰에는 가전제품부터 간편식까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로 이뤄져 있다. 간단한 입주민 인증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과 무료 배송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 4차산업 선두주자 도약 나선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을 적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입주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어플을 이용해 편리하게 입주민의 얼굴과 정보를 등록한 후, 공동현관 출입 시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그 없이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다. △사진 △동영상 △가면 등을 통한 침입을 방지하는 ‘안티 스푸핑(anti-Spoofing)’ 기술이 적용돼 보안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호미 서비스 및 다양한 기술들을 아이파크에 적용할 것”이라면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