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내연남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7일 아내의 내연남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A(42) 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8시36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방통정지구 노상에서 발생했다. A씨는 아내의 내연남인 B(36)씨의 가슴과 옆구리, 머리 등에 공기총 4발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3곳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B씨는 인근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지만 결국 같은날 오후 10시3분께 숨졌다. A씨는 범행직후 119에 자수의사를 밝혔으며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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