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방송 캡쳐

 
드라마 '직장의 신'의 대사들이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직장인의 마음을 적절히 표현한 대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직장의 신' 16일 방송 분에서 정주리(정유미)는 통장에 월급이 스치듯 빠져나가는 현실에 낙담했다. 돈이 입금되자마자 학자금 대출 빚으로 빠져 나간 것이다.

이에 정주리는 은행에 항의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비수가 되는 말 뿐이었다. 

은행 관계자는 정주리에게 "젊은이는 꿈을 먹고 살아야 한다. 어떻게 밥만 먹고 사냐"고 면박했다.

그는 이에 "그 꿈이라는 건 어떻게 먹는 것"이냐고 허탈해 했다.

또 그는 어머니에게 가짜 명품 가방을 선물 받고 기뻤으나 방송 소품으로 쓰이다 가방이 찢어지자 바람에 울상이 됐다. 이를 보고 폭발, 방송은 엉망이 됐다.

정유미가 연기하는 가난한 계약직 정주리야 말로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공감하는 누리꾼이 많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이 늘 한 푼이 새로운 계약직 정주리 때문에 홈쇼핑 모델로 나서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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