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마트24
이마트24가 편의점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마트24

시사위크=남빛하늘 기자  이마트24가 편의점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배달 대행이 가능한 점포를 1,5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마트24는 작년부터 전국 5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 하던 것을, 올해부터 배달 대행이 가능한 지역의 가맹점 1,5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마트24 전체 점포의 30%에 달하는 점포에서 배달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저 수준의 배달료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편의점 배달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마트24에서 1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도록 ‘2,400원’으로 책정했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배달 서비스 상품도 기존 200종에서 450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시범 운영 기간 판매데이터를 바탕으로 행사 상품(1+1, 2+1), 도시락 등 Fresh Food, 피코크HMR, 초저가 민생시리즈, 스무디킹 제조음료 등 450종의 인기 상품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가맹점의 신속한 배달 서비스 전개가 가능한 환경 구축을 위해 배달 앱(APP) 요기요, 배달 대행 업체 부릉과도 손 잡았다.

아울러 배달 브랜드 ‘GoU(고유, 빠르고(Go) 편해유(U)의 약자)’와 귀엽고 친근한 콘셉트의 배달 캐릭터 ‘다람이’를 개발했다. 움직임이 재빠른 다람쥐를 배달원 캐릭터로 정하고, ‘달음질’의 옛말인 ‘다람’을 캐릭터 이름으로 선정했다. 다람이 캐릭터는 향후 배달 봉투와 스티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24는 이번 배달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요기요 앱을 통해 이마트24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리뷰 댓글을 남기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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