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효율적 품질관리 가능한 모바일 기반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협력사‧발주처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업무시간 단축 및 효율적 공사 
‘힐스테이트’ 등 전현장 적용으로 하자예방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큐포켓'을 이용한 현장 점검 모습 / 현대건설
'큐포켓'을 이용한 현장 점검 모습 / 현대건설

시사위크=최정호 기자  현대건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품질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큐포켓’(Q-Pocket)을 개발해 현장 업무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큐포켓은 온라인(모바일‧웹)으로 검측 계획 수립부터 골조공사와 마감공사, 이후의 하자관리까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공정별 협력사 식별 △현황 확인 △검사 자동알림 △하자관리 등이 가능해 특허로 등록돼 있는 상태다.

기존 업무 방식은 단계별로 △서류 출력 △서명 △스캔 △전달 등 단순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이어서 현황 파악이 어렵고 동영상 등 디지털 데이터(Digital Data) 확보가 어려웠다. 

반면 큐포켓은 동영상, 사진 등의 데이터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사무실과 감리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유된다. 이후 비대면 결재 등의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큐포켓의 도입으로 기존 업무 시간의 약 40%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큐포켓은 △협력사 △감리단 △발주처 등 공사 관계자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협력사의 경우 큐포켓으로 △검측 △누락 △설치 오류 등의 하자를 예방해 실패비용을 절감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리단과 발주처도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큐포켓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사의 관리‧감독을 할 수 있게 돼 하자 예방 및 고객 만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 강화를 위해 IT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현재의 통합 검측시스템을 완성하였다”며 “큐포켓을 통해 공동주택의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기존 현장 확인 후 대면 승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 품질 관리 업무 전반에 비대면과 종이 없는(Paperless)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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