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식(사진) LG유플러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날 황현식 사장은 “올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올해 사업 포부를 밝혔다./ 사진=시사위크DB, LG유플러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LG유플러스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총은 주주의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전자투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은 이사 선임의 건 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43.4%로 전년(39.2%) 대비 증가했고, 주당 배당금 역시 전년에 비해 50원 늘어난 450원으로 확정됐다.

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 황현식 사장은 제25기 영업보고를 통해 “올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콘텐츠·솔루션 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 환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황현식 사장은 올해 LG유플러스의 사업계획은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현식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기민하게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 중심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당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해 열광하고 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찐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 한해 목표로 제시한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LG유플러스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3명에 대한 선임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3인은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다./ LG유플러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3명에 대한 선임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로 3호 의안인 ‘이사선임의 건’의결을 통해,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는 4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인사 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각각 선임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ESG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각 LG유플러스의 재무건전성 제고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 등을 통해 기술· 산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이어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는 경영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통해 신사업 분야 방향성 설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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