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상품들을 집중 편성한다. 핵심 키워드는 △20·30대 △건강식품 △이너뷰티 △면역강화 등이다. 사진은 롯데홈쇼핑 방송화면 갈무리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상품들을 집중 편성한다. 핵심 키워드는 △20·30대 △건강식품 △이너뷰티 △면역강화 등이다. 사진은 롯데홈쇼핑 방송화면 갈무리 / 롯데홈쇼핑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상품들을 집중 편성한다. 핵심 키워드는 △20·30대 △건강식품 △이너뷰티 △면역강화 등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3년 간 건강식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건강식품에서 이너뷰티, 면역 강화 제품 등으로 상품군이 다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연도별 건강식품 TOP10을 집계해 보니 ‘홍삼’ ‘녹용’ 등에서 ‘프로틴’ ‘콜라겐’ 등 이너뷰티 상품이 지난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비타민’ ‘유산균’ ‘프로폴리스’ 등 면역 강화 제품들이 순위권에 대거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됨에 따라 다이어트 상품은 절반가량 줄었다. 전 연령대로 셀프 메디케이션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해 건강식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2030 구매율은 30% 신장하며 TV홈쇼핑 주 고객층인 4050세대 구매 신장율 보다 앞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비타민-유산균-이너뷰티 순으로 이들의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유명 제약회사와 연계한 고품질 건강식품을 단독 론칭하는 등 기존 TV홈쇼핑에서 판매하지 않은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달 25일(목) ‘최유라쇼’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제품인 ‘오쏘몰 이뮨’을 단독 판매한다. 30일(화)에는 액상타입 칼슘 제품인 ‘고업 액상칼슘350’, 풀무원건강생활의 ‘유어싸이 우먼코드’, 경남제약 ‘박주홍 박사의 결프로틴플러스’ 등 여성들을 위한 복합 소포장 상품들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로 분석한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5월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했다. 홈쇼핑 판매 상품 중 최대 함량의 콜라겐을 선보여 현재까지 누적 주문금액 60억원을 돌파했다.

송재희 롯데홈쇼핑 H&B부문장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식품 수요는 물론 상품군과 연령대도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성별·연령대별 선호도가 높고 적합한 상품들을 분석해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단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품목 또한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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