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최찬식 기자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최찬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 지지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3%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9%,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 근간이었던 중도층 성향이 급변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이 지난 주 21%에서 이번 주에는 29%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중도층에서 지난 주 40%에서 이번 주 26%로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무려 14%포인트나 급락했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3%였고, 민주당은 2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포인트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3일과 25일 이틀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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