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및 코레일 협력 ‘국가의 관문’ 서울역 MICE 복합단지로 개발
수원 MICE 복합단지 완성 경험 갖춰… 대전역세권 개발도 순항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 서울시
한화건설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본격 개발 절차에 착수한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이미지 / 서울시

시사위크=최정호 기자  한화건설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본격 개발 절차에 착수한고 29일 밝혔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그동안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역 역사 도심 기능의 확충 △공공성 확보 △지역 통합재생 등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제회의 수준의 MICE(컨벤션) 시설과 △호텔 △판매 △업무시설 등을 갖춘 최고 높이 40층, 5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며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화건설은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총 결집해 서울역을 ‘국가의 관문’이라는 입지와 위상에 걸맞게 완성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수원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실적이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건설은 지난해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대규모 복합 개발은 단순한 아파트나 오피스 빌딩을 넘어 다양한 목적의 시설들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고려해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사업 주체 및 고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이 필요로 한다. 

한화건설은 다양한 복합 개발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그룹 내 복합개발에 최적화된 계열사 보유하고 있어 컨소시엄 구성 등에 있어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올해에도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특히 차별화된 역량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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