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컴퓨터박물관 재개관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드롭됐던 미공개 프로젝트들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넥슨이 유지해온 다양성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넥슨넥슨이 컴퓨터박물관 재개관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드롭됐던 미공개 프로젝트들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넥슨이 유지해온 다양성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넥슨이 컴퓨터박물관 재개관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드롭됐던 미공개 프로젝트들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넥슨이 유지해온 다양성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넥슨넥슨이 컴퓨터박물관 재개관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드롭됐던 미공개 프로젝트들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넥슨이 유지해온 다양성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한 달여 만에 컴퓨터박물관 운영을 재개함과 동시에 드롭된 프로젝트들을 전격 공개한다.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출시가 불발된 프로젝트의 다양성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재개관 소식과 함께 넥슨의 미출시 게임을 다루는 신규 전시 ‘네포지토리 베타’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넥슨과 저장소라는 의미를 지닌 ‘리포지토리’를 결합한 네포지토리는 이번 전시 타이틀이자 이후로 지속될 넥슨 아카이빙 프로젝트 이름이다.

네포지토리 베타는 국내외 어디에서도 유례가 없는 전시로, 신작 출시를 위한 개발자들의 노력과 다양한 시도들이 기록돼 있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25주년 기념 전시의 연장선이기도 하며 온라인게임의 역사적 가치를 면밀하게 보존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의 주요 콘텐츠로는 ‘아카이브 키오스크’, ‘트리플 스크린’ 등이 있다. 아카이브 키오스크에서는 개발자들이 실제 개발에 사용했던 기획 문서와 아트워크, 테스트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트리플 스크린은 전시장 전체 조명이 영상과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언론에 공개됐던 프로젝트, 미공개 작품 등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페리아 연대기’ ‘드래곤 하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페리아 연대기는 네오플의 자회사 띵소프트에서 개발했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무려 10년간의 개발한 넥슨의 야심작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진행한 비공개시범테스트(CBT) 등에서 개발기간 대비 아쉬운 퀄리티로 혹평을 받았고 이후 대대적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서 페리아 연대기는 빛을 보지 못하고 개발 중단 소식을 알렸다.

드래곤 하운드는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해온 PC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최대 5명의 이용자가 전장에서 함께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지난 2018년 모바일 게임 라인업 중심이었던 지스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게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타이틀이기도 하다. 그러나 드래곤 하운드도 출시되지 못한 비운의 타이틀로 남게 됐다.

넥슨은 이들 타이틀을 기다려온 이용자들을 위해 개발진들의 노력이 투입된 미완성된 프로젝트 모습을 공개하고 넥슨의 개발 이념 중 하나인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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