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단독기준 2020년 매출 3,346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실적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다양한 신메뉴 출시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 △과감한 마케팅 투자 등에 따른 결실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발탁, 핫황금올리브치킨시리즈 4종을 출시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엔 황올한 깐풍치킨, 황올한 깐풍치킨순살, 체고바, 체고치 4종을 출시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 중이다.

특히 황광희와 함께한 ‘네고왕’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자사앱 가입자수가 기존 30만명에서 255만명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지난해 8월, 1개월 매출이 370억원에 달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월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카카오리틀프랜즈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를 단행,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올해 제너시스BBQ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자사앱 중심의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PPL △디지털광고캠페인 △HMR 판매강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성장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제너시스BBQ의 매출액은 3,200억원으로,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네고왕’ 등 프로모션비용 146억원을 매출 차감해 공시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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