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국내 및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 400여 가구 주거환경 개선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2020년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1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완공식 행사 모습 /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2020년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1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완공식 행사 모습 / 한미글로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의 훈훈한 행보가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1년간 국내외 400여 가구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며 온기를 나누고 있는 것. 최근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베트남 하이증성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완료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2020년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1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은 한미글로벌이 따뜻한동행과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해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장애인 다섯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착수한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지 상황이 호전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12일 하이증성 흥롱면에서 진행된 완공식에는 사업 지원을 받은 장애인 가족을 비롯해 한미글로벌 베트남법인 심재극 상무, 흥롱면 인민위원회, 하이증성 여성연맹산하 March 8 여성•장애인센터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0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선정자 가족의 모습 / 한미글로벌
‘2020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선정자 가족의 모습 / 한미글로벌

이날 완공식에서 베트남 가족 대표 쩐닥탕(Tran Dac Thang)씨의 친형은 “안전하고 깨끗하게 바뀐 공간의 변화는 저희 가정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기쁨을 주었다”며 “동생은 들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장애를 가졌지만 저는 친형이기에 그의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지원 사업의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시설 및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간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베트남 장애인 가정,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해외에서도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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