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오는 6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유연석‧김대명‧전미도‧조정석‧정경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오는 6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유연석‧김대명‧전미도‧조정석‧정경호.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난해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드디어 돌아온다. 오는 6월 17일 첫 방송을 확정하면서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더 따뜻한 이야기와 한층 단단해진 배우들의 ‘케미’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 1회 방송이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과 계획된 시즌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마지막 방송에서 14.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2로 돌아오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더 따뜻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은 물론,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 등 배우들의 더 단단해진 시너지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첫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지난 1월 진행된 대본 첫 리딩 현장에서 신원호 감독은 “저희가 해왔던 작고 소소한 이야기, 더 따뜻하고 농밀하게 그려낼 생각”이라는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시즌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 의대 동기 5인방을 비롯, 한자리에 모인 율제병원 식구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의 조정석은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유연석 역시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으로 단숨에 몰입, 남다른 집중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갑고 까칠해 보이지만 정 많은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역의 정경호는 작은 제스처까지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표현하는 열정으로 현장을 달궜고, 섬세한 매력의 소유자 산부인과 교수 양석형 역의 김대명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디테일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또 의대 동기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역 전미도는 안정적인 연기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제작진은 “이미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 바 있는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그리고 배우들의 더 깊어진 ‘찐’케미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6월 17일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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