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3월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라온시큐어, 시스원, 와이즈넛 등 3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그래픽=박설민 기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9일, 3월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우수사례에는 라온시큐어, 시스원, 와이즈넛 등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관계자는 “이번 3월에는 지능형 정부 구현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개발한 사례와 공공서비스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과 확산 도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범 부처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올해는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성과가 우수하고 국민 체감도 및 파급효과가 높다고 생각되는 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라온시큐어는 사설 및 개방형 인증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IT 통합보안·인증 솔루션 공급업체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9개 부처 총 1,995건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해 디지털 신원 인증체계로의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우수사례로 선정된 종합 IT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체 시스원은 출입국 관리시스템 및 IDC 서비스 구축, IT 통합유지관리,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스원도 라온시큐어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해 모바일 공무원증과 출입통제 시스템을 연계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라온시큐어는 세종·서울을 시작으로, 과천·대전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을 확대하고 향후 대국민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스원은 올해 6월까지 약 20만여명의 공무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도 활용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세 번째 우수사례로 꼽힌 와이즈넛은 업무용 인공지능(AI) 챗봇 개발 전문 기업으로, 과기정통부의 ‘AI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해 AI챗봇 기술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95% 이상의 상담 성공률을 기록한 아라(병무청), 탠젤봇(한국교통 안전공단) 등의 대국민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공공행정의 품질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 분야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홍보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우수한 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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