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으로 만난 이도현(위)과 오만석 / 이야기사냥꾼
‘오월의 청춘’으로 만난 이도현(위)과 오만석 / 이야기사냥꾼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오월의 청춘’으로 만난 배우 이도현과 오만석이 범상치 않은 부자 호흡을 선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5월 3일 첫 방송되는 KBS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연출 송민엽·이대경, 극본 이강)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과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도현은 극 중 서울대 의대를 수석 입학했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대학생 황의태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도전한다. 앞서 tvN ‘호텔 델루나’, JTBC ‘18어게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등 다양한 작품에서 높은 캐릭터를 소화력을 보여준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오만석이 황의태의 아버지 황기남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황기남은 출세라면 어떤 것도 가릴 것 없는 냉철한 인물. 지난해 tvN ‘사랑의 불시착’ 속 조철강 역으로 임팩트 있는 악역 연기를 보인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오월의 청춘’ 측이 공개한 스틸 사진은 두 사람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도현은 고심 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그가 졸업을 유예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것. 그가 어떤 사연으로 고향에 내려왔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또 오만석은 친구와 만나고 있는 아들을 우연히 발견, 서늘한 눈빛으로 그를 주시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부자 케미’를 예고한다.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이도현은 높은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섬세한 감정선까지 녹여내는 배우다. 유쾌한 성격에 가려진 인물의 어두운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라며 “냉혈한 인물을 연기하는 오만석 배우와의 범상치 않은 ‘부자 관계’가 극 전개를 흥미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부자 케미’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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