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예능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장윤정 / KBS
바쁜 예능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장윤정 / KBS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미스트롯2’를 시작으로 올해 숨쉴 틈 없는 예능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예능 캐스팅 소식 또한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 장윤정, ‘트로트 퀸’을 넘어 ‘예능 퀸’이 따로 없다.

먼저 장윤정은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와썹 K-할매’로 또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와썹 K-할매’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과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 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 예능판 ‘미나리’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윤정과 장도연이 MC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장윤정은 여러 예능에서 보여준 남다른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다. 장도연과의 ‘케미’는 중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와썹 K-할매’에서 장도연(오른쪽)과 호흡하는 장도연 / JTBC
‘와썹 K-할매’에서 장도연(오른쪽)과 호흡하는 장도연 / JTBC

‘와썹 K-할매’ 연출을 맡은 황교진 CP는 장윤정과 장도연의 현장 호흡에 대해 “‘장자매’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두 사람이 MC로 만난 건 ‘와썹 K-할매’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황 CP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장윤정과 외국인 손자의 마음을 통역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장도연은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촬영 내내 공감 시너지를 내뿜었다”며 “두 사람의 호흡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어루만져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오는 6월 방송되는 KBS2TV 새 예능프로그램 ‘보는날이 장날-랜선장터’ 출연도 확정 짓고 예능 ‘열 일’ 행보를 이어나간다. ‘보는날이 장날-랜선장터’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해 9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 코로나19로 인해 활기를 잃은 농촌 지역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보는날이 장날-랜선장터’에서 장윤정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농민들과 호흡하는 것은 물론, 함께 출연하는 안정환‧홍현희·김동현과의 신선한 만남으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TV조선 ‘미스트롯2’를 시작으로,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 E채널 ‘맘 편한 카페’ 등 장르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장윤정. 그가 ‘와썹 K-할매’와 ‘보는날이 장날-랜선장터’를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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