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9.5%P에 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4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7%P 오른 37.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수도권에서 주도했다. 인천·경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9%P 상승한 36.9%였고, 서울에서도 2.3%P 오른 41.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9%P 내린 27.8%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이번 주에 더 하락하면서 2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0.2%P 하락한 17.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2%P 내린 28.6%를 나타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4.5%P 낮았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4%P 하락한 26.5%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7.8%), 열린민주당(5.3%), 정의당(3.7%), 시대전환(0.9%), 기본소득당(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4%P 상승한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2.0%P 증가한 14.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