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의 모습.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오전에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의 밝혔다.

먼저 권력형 비리와 대형 경제사범 수사를 해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32년만에 현판을 내리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과 관련해 "검찰개혁 첫발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정권 입맛에 맞는 사조직으로 전락한 대검 중수부가 사라졌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개혁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권위한 정치검찰을 끝내고 정의의 검찰로 서야한다"며 "검찰개혁 만이 검찰의 권위와 명예를 살리는 길"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검찰 스스로 무소불위의 기득권을 버리고 잔혹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개혁을 추진하겠다. 새누리당의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서는 "어제 경남도와 한달 간 유보하고 대화 임하기로 합의했다. 작지만 중요한 진전이었다"며 "도민 생명을 최우선 원칙으로 의료원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 공공의료 지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해서는 "일본은 주변국을 무시한 독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참회와 반성은커녕 침략전쟁 미화해 피해국민을 두번 죽이는 몰염치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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