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지난해 고성장을 견인했던 엠게임이 올해 1분기 별다른 신작 없이도 중국 게임 시장 매출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모바일‧PC온라인 신작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82.9% 올랐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PC온라인 게임들의 국내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경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엠게임은 올해 2분기부터는 모바일 및 PC온라인 신작을 출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6월 중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녹여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열혈강호’를 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진열혈강호는 지난해 12월 대만 게임 시장에 선출시된 엠게임의 모바일 신작으로 열혈강호 온라인만의 캐릭터와 화사한 배경, 화려한 무공, 짜릿한 타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메카닉 3인칭 슈팅(TPS) 게임 PC온라인 ‘배틀스티드’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엑세스할 예정이며 지식재산권(IP) 제휴를 통해 외부에서 개발하고 있는 ‘드로이얀 온라인’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모바일 신작 출시에 집중한다. 엠게임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모바일 신작 ‘제국영웅’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귀혼M’ △모바일 MMORPG ‘드로이얀M’ 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라이브 서비스로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연평균 약 20% 매출을 세우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선전 속 2분기부터 이어지는 신작들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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