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13억 인구의 인도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시장에서 성장세를 견인함과 동시에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13억 인구의 인도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시장에서 성장세를 견인함과 동시에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소프트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한빛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타이틀 ‘오디션’의 인도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린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성장세를 견인함과 동시에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소프트는 24일 아시아소프트 자회사 CIB를 통해 모바일 리듬액션게임 ‘클럽오디션’을 인도 게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럽 오디션은 PC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이다.

오디션 오리지널 음원과 케이팝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다양한 패션 아이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배틀’과 쉬운 조작, 팸을 중심으로 한 활성화된 커뮤니티, 커플 시스템 등 원작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클럽오디션의 인도 정식 출시는 올해 4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빛소프트가 오디션 IP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게임 시장에서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CIB와 함께 인도 이용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인도는 중국에 이어 차세대 게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원작이 전 세계 7억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듯 클럽오디션의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한빛소프트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견인하는 한편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1분기 한빛소프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57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도 영업손실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게임 시장에서 높은 매출은 견인하고 있는 만큼 한빛소프트도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실적을 견인함과 동시에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극대화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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