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의 주가가 최근 상승셀르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쓰오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에쓰오일의 주가가 최근 10만원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주가는 지난 2일 10만원 선을 넘어선 후, 이틀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선 오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10만원대 선은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에쓰오일은 정유업계 대표적인 대장주로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실적이 크게 악화된 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가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업황 및 실적 회복에 커지면서 주가 회복세에 탄력이 더 붙은 모습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기대감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배당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은 최근 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30일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에쓰오일의 실적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중간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2% 오른 5조3,44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에쓰오일이 올해 업황 회복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상향이 나서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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